[자전거] 50만원대 입문용 20인치 미니벨로 추천! 턴 B8

 

 

 

자린이의 자전거 국토종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와 내내 함께하는 미니벨로를 소개합니다.

자전거에 별로 관심이 없던 터라.. 구입 조건은

'귀엽고 튼튼하고 적당히 잘나가고 비싸지 않은 것' 이었는데요.

 

이를 모두 충족하는,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인!

tern 사의 입문용 올라운더 미니벨로 B8 모델입니다.

 

기본적인 스펙과 사용샷 및 1년 실사용자의 장단점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턴 B8 CMR 글로스시멘트/레드 (다크그레이)

 

턴 B8 미니벨로 스펙

기어 : 1*8단
바퀴 : 20인치 휠
무게 : 13.6kg
브레이크 :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

 

 

 

턴 B8 색상 라인업

 

턴 B8의 색상은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NVY 미드나잇/비틀블루 (화이트)
CMR 글로스시멘트/레드 (다크그레이)
BBM 사틴블랙/블루 (마젠타)
YLG 세이프티옐로우/다크그레이 (블랙)

 

※ 23년도 이전 모델 기준이고, 24년식 부터는 색상과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채소마켓에서 새것같은 중고를 구입한터라, 선택지 없이 다크그레이 색상을 구입했는데요.

골라서 살 수 있다면 옐로우가 예뻐보이네요. 혹은 24년식 아이보리....?

(기변병이 올 뻔 했지만 너무 의미없는 옆그레이드라 꾹 참았음..)

 

 

 

 

저의 귀여운 자장구를 보십씨오!!

앞/뒤 머드가드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저는 언젠가 실현할 자캠의 꿈을 위해 전용 짐받이(리어랙)을 추가 설치하였습니다.

(약 5만원대에 별도 구입 가능)

 

2박3일 섬진강 종주 때 약 4kg 정도의 가방을 매달아보았는데 매우 튼튼하고 안정적이었습니다.

또 간단한 짐은 별도의 가방 없이 고정끈으로 묶을 수 있어 편리하더라구요.

 

 

타이어 폭이 두꺼워 주행 시 안정적이고, 승차감도 괜찮습니다.

북한강 데크길도 무난히 주행 가능했어요!!

 

저처럼 주변 경치 구경하며 20km/h 미만의 마실 주행을 즐기는 초보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적절한 자전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약 1년간 주행해보고 실제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1. 튼튼함
  - 내구성이 좋기로 유명한 tern!! : 미니벨로 특성상 다른 자전거보다 접합부 및 접히는 부위가 많은 편인데, 저처럼 무지랭이의 눈에도.. 용접 마감만 보아도.... 감히 모든 접이식 자전거 중 가장 튼튼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휴대의 용이성
  - 접어서 차 트렁크에 실어 어디든 갈 수 있음. 자전거 초보자들의 경우 먼 구간을 달리기가 힘든데, 원하는 구간까지 차량으로 점프하여 마실주행 후 차량복귀 가능.
- 대중교통(지하철) 이용 시 일반 자전거는 주말에만 탑승 가능하나, 접이식 자전거의 경우 접어서 휴대 시 상시 탑승 가능.

3. 주행안정성
  - 두꺼운 바퀴로 인해 다소 거친 노면에서도 매우 안정적이며 승차감이 좋음.

4. 8단 기어로 업힐에 유리
  - 업힐이라 하면 과속방지턱 이상은 못넘는 자찔이인데, 작은바퀴+기어 빨로 작은 언덕은 호록 올라갈 수 있음.

 

 

단점

1. 생각보다 접기 힘듦
  - 누가 접는데 10초컷이라고 했냐..? 그리고 핸들이 가운데로 접혀들어가고 앞/뒤 바퀴가 겉면에 위치하게 되는 구조라 핸들바에 아주작은거라도 달려있을 경우 접을 때 걸림. (딸랑이, 휴대폰거치대 등)

2. 무게 (?)
  - 13.6키로.. 접이식 미니벨로의 평균 무게정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성 혼자 들기엔 생각보다 힘듦.

3. 느림
  - (자전거 왕 초보자 기준) 진짜진짜 열심히 밟아도 평속 20km/h를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속도가 중요한 분들이라면 당연히 로드를 타시겠지만.. 미니벨로임에도 속도도 어느정도 포기할 수 없다 하시는 분들은, tern 버지 등 주행성능이 좀 더 강화된 모델을 구입하시는게 좋겠다. 만은 브롬톤보단 2배 잘나감. 그럼에도 나보다 빠른 브롬톤은 뭘까 엔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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